디아블로4 시즌2 편의사항 대폭 개선 핵심 요약

 많은 디아블로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시 된 디아블로4는 기대와는 달리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시들해진 열기 속에서 시즌1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제작자들도 이런 흐름을 느끼고 시즌2에서는 많은 편의 사항 개선과 컨텐츠를 추가하여 심기일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는 오늘 새벽 시즌2 시작에 앞서 적용될 개선 사항들을 발표했는데요. 이 게시글에서 핵심적인 개선 사항들 위주로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관함 개선 사항

1) 보관함 마을 마다 추가 배치

기존에는 대도시에만 존재했던 보관함이 웨이포인트가 있는 모든 마을에 추가됩니다. 또한 대도시에는 보관함이 더 추가되어 상점과 보관함 사이 동선이 단축됩니다.

아쉬운 점은 추가 보관함 칸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보관함 칸을 추가하는 것은 서버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고 이전 방송 당시 이야기 한 것을 보면 추가 칸을 제공해주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2) 보석 제작 재료 취급

이제 더 이상 보석이 보관함 자리를 차지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보관함을 차지하던 보석들이 이제는 제작 재료로 취급되어 더 이상 보관함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하나하나 정리하기도 귀찮고 자리까지 차지하던 보석은 필요한 만큼 줍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2. 탈것 개선 사항

1) 탈것 속도 향상

기본 속도가 기존보다 15% 증가합니다. 짧은 거리는 말을 타고 가는 것이 속터질 때도 있었지만 기본 속도가 증가함으로써 어느 정도 속도감이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박차의 지속시간도 50% 증가하여 더 스피디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방벽 장애물을 만났을 때 돌아가거나 내려서 부숴야 했던 어이없던 상황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는 방벽 앞에서 박차를 가하면 방벽을 부수고 지나갈 수 있게 됩니다.

2) 탈것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 직접 탈것에서 내린 경우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기존 10초에서 5초로 감소합니다.

- 피해를 입고 낙마한 경우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기존 30초에서 15초로 감소합니다.

- 탈것에서 스페셜 어택 후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기존 10초에서 3초로 감소합니다.

핵앤슬래쉬 게임에서 말을 타고 내리는데 대기 시간이 있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 많았는데, 그나마 시간이 많이 감소해서 다행입니다.

3. 던전 개선 사항

1) 악몽던전 텔포시 던전 내부로 바로 입장

기존에는 악몽던전을 입장하기 위해 두 번의 로딩을 기다려야 했다면 이제는 바로 던전 내부로 텔포 이동이 되어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감소했습니다.

2) 던전 몬스터 밀집도 상승

핵앤슬래쉬에 맞지 않게 사냥 후 이동을 반복했던 기존 사냥 방식에서 몬스터를 늘리면서 보다 더 화끈한 사냥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벤트 NPC가 한방에 죽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를 개선했습니다.

3) 던전 동선 개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거나 의미 없는 돌 운반 같은 목표를 줄이고 던전의 목표를 던전 주요 경로에 배치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게 했습니다.

4) 기타

무한 빙결이나 공포등 무한CC에 걸려 어이없게 죽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 이런 일들은 발생 되지 않을 것 입니다. 또한 스톰베인의 진노나 번개같이 무조건 거르는 특성들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개선했다고 해서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돌아야 할까 싶습니다.

4. 명망작 개선

한 번 획득한 명망 보상은 이제 여러 시즌과 타 캐릭터에도 모두 유지됩니다. 여기에는 기술 포인트, 물약 용량, 은화 소지량, 정복자 포인트가 해당되고, 캐릭터의 경험치나 금화 획득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 하드코어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새 시즌을 시작하면 웨이포인트가 대도시만 찍혀 있었다면, 시즌2부터 각 지역마다 2개씩 총 10개가 더 추가되어 더욱 빠르게 이동 후 사냥이 가능해졌습니다.

5. UI 개선 사항

1) 검색 기능 추가

드디어 창고에서 아이템 검색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아이템 이름으로 빠르게 찾고 싶은 템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방어구, 무기 등 아이템 종류 별로 검색 기능이 강화됩니다.

전설템에서 추출한 위상들도 기존에는 등급별로 정렬이 되었다면 이제는 같은 위상별로 정렬이 되어 편의점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위상 하나하나가 창고칸을 계속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2) 미니맵 확대 축소

미니맵에 보이는 지역을 축소해서 더 넓은 지역을 볼 수 있습니다.

3) 자동달리기 기능 추가

오해의 소지가 다소 있을 듯 합니다. 이 기능은 예를 들어, 가고 싶은 마을까지 위치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길을 찾아가는 기능이 아닙니다. 자동 달리기 기능을 켜면 마우스를 계속 클릭하지 않아도 마우스 포인트가 위치한 곳으로 계속 움직이는 단순한 달리기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시즌2에 앞서 변경되는 편의 사항들 중 큰 변경 사항들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경험치량이 증가하여 100렙을 찍는 시간이 단축되고 캐릭터 칸이 2개 더 추가 되는 등 소개하지 못한 변경 사항들이 더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원했던 스킬포인트, 정복자 포인트의 프리셋이나 착용템 프리셋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변경 사항들을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디아블로4 공식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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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편의 사항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