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능의 구성요소

심리학자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과 세상에서 리더로 추앙받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능력으로서 감성지능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몇몇 학자들은 지적 능력보다 감성이 대인관계 수준은 물론 사고와 의사결정 수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감성적 이해와 기술은 우리의 개인적 삶뿐만 아니라 조직에서의 행동과 성공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감정지능은 자기인식, 감정조절, 자기동기부여, 감정이입, 사회적 기술이라는 다섯 가지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1. 자기인식

자기인식은 감성지능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서, 자신이 느끼는 것이나 자기 내부에서 감정을 의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의 삶을 보다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자기인식력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본능적인 직감을 신뢰하고 그 느낌이 어려운 의사결정에 대해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거래요구를 받아들여야 할지, 종업원들로 하여금 떠나라고 해야 할지, 사업을 재조정해야 할지, 또는 직무책임을 재조정해야 할지 등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대답을 얻기 어려울 때 유능한 경영자는 자신의 직감에 의존하게 된다.


2. 감정조절

감정조절능력이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걱정, 불안, 두려움, 화 등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상태의 균형을 이루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은 일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주어진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관리한다는 것은 감정을 억압하거나 부정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 감정들을 이해하고 이해된 감정을 바탕으로 주어진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즉 먼저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상태를 확인하고 그러한 감정상태가 자신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고 이어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3. 자기동기부여

자기동기부여란 장애, 방해, 차질, 실패가 있다하더라도 희망적이고 낙관적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 능력은 삶이나 사업에서 장기목표를 추구하는 경우에 매우 필수적인 능력이다. 실제 생명보험회사의 자문을 맡은 자문전문가는 평소의 판매적성테스트에서는 실패하였음에도 낙관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지원자들을 특수그룹으로 고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정상적인 판매적성검사를 통과하였지만 비관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과 비교하여 그 특수그룹은 첫해에 무려 21%의 높은 성과를 얻어냈으며, 둘째 해에는 57%의 판매 차이를 보였다.


4. 감정이입

감정이입은 타인의 입장에서 타인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즉 타인이 말해주지 않아도 타인이 느끼는 느낌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것을 단어로 표현하기보다는 목소리의 톤이나 보디랭귀지 그리고 얼굴표정으로 나타낸다. 감정이입은 자기 감정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즉 자신의 감정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타인의 느낌을 읽어내고 이해하는 데 보다 쉬운 상태로 자신의 감정상태를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조절할 수 있을 때 타인의 느낌을 제대로 읽어내고 이해할 수 있다.


5. 사회적 기술

사회적 기술은 타인과 관계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말한다.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의견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공통 목적을 향하도록 사람들을 묶어주기 위해 사회적 기술을 사용한다.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은 현대의 팀 중심의 조직체제에서 매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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